아이폰과 함께 애플워치가 새로 출시 되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모델과 1세대 모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애플워치의 차이점 4가지를 꼼꼼하게 비교 해보시기 바랍니다.
1. CPU가 S9 SiP 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모델의 큰 변화는 모두 S9 SiP 프로세서가 탑재 되면서 함께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가 60% 증가하였고 GPU 성능 30% 향상, 뉴럴 엔진이 2배 향상되어 4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 되었습니다.
새 프로세서가 적용 되면서 더블탭 제스처 기능이 굉장히 좋아졌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시리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1,000니트나 높아졌는데도 최대 사용 가능 시간이 같아졌습니다.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들이 향상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더블탭 제스처 기능이 기본 탑재 되었다.
기존 애플워치 울트라 1세대 모델에서도 더블탭 기능은 사용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Assistive Touch 기능으로 보조 기능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인식률이 높지 않으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 이었습니다.
이번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서는 Assistive Touch 보조 기능이 아니라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었습니다. 두번 탭 하는 것만으로도 통화, 음악, 위젯 스크롤, 자주 쓰는 동작, 아이폰 카메라 원격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식이 훨씬 잘 되고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면 OS 업데이트를 하면 1세대 또는 애플워치 8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애플에서는 등급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였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및 애플워치9 모델에서만 더블탭 제스처를 기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 측에서는 S9 칩이 적용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전 1세대 모델에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에서 ‘놀라운 소식’이라고 하면서 이제 1세대에서도 더블탭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측되는 시나리오죠?
3. On Device Siri 기능이 탑재 되었다.
Siri는 원래 인터넷 연결이 되어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플워치에서 시리를 사용하려면 아이폰을 거쳐서 통신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모델에서는 On Device Siri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On Device Siri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아이폰을 거치지 않아도 애플워치 자체에 Siri가 탑재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운동 기록, 타이머 세팅,건강 정보(몸무게, 생리 주기 등) 등 애플워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시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Siri의 받아쓰기 정확도가 25% 증가하여 받아쓰기 기능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타율이 낮기 때문에 음성인식 만으로도 충분히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4.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증가했다.
최대 디스플레이 밝기가 2,000 니트에서 3,000 니트로 증가했습니다. 1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서의 2000 니트도 결코 어두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3,000 니트로 최대 밝기가 올라가면서 햇빛이 아주 강한 야외 활동을 하면서도 애플워치의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밝기가 높아진 것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도 좋아졌습니다. 기존의 울트라 1세대는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60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출시 되는 울트라 2세대 모델은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72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추가 되면서 배터리 효율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어두운 곳에 있으면 애플워치가 빛의 밝기를 인식해서 1니트 최소 밝기로 전환하며 디스플레이는 자동으로 야간 모드로 전환 됩니다.
기존에는 크라운을 돌려서 수동으로 야간 모드 전환을 해줘야 했었죠. 이같은 부분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면서 전력 효율은 더욱 극대화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아지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장 공간이 32GB에서 64GB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덤이죠.
지금까지 애플워치 울트라 1세대 및 2세대 차이점 비교를 해봤습니다. 1세대를 구입한 분들은 굉장히 억울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이번 2세대는 1세대의 아쉬운 점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완성형 울트라가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살까말까 고민 된다면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손목에 둘러진 예쁜 애플워치를 마음껏 누려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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