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미국 달러를 계좌로 받으면서 영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즉, 부가세가 붙지 않기 때문에 영세율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 방법 정보를 알려드리니 1분만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 방법
외국환 매입증명서는 은행마다 다루는 업무 방식이 다릅니다. 그리고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 업무를 모르는 은행 직원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절차만 읽어 본다면 당황스러운 일을 겪지 않고 빠르게 업무를 마칠 수 있으니 아래 글을 주목해 주세요.
1. 외국환 매입증명서 온라인 발급 가능한 은행에서 발급한다.
외국환 매입 (예치) 증명서를 온라인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은행이 있습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입니다. 은행 4곳 중에서 카카오뱅크는 특별한 인증 절차 없이 로그인만 하면 간편하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 우리, 신한은행은 개인 인터넷뱅킹이 아니라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을 했다면 기업 계정을 만들어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에게 기업 인터넷뱅킹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간편하게 은행 창구에 방문하셔서 발급받으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2. 신분증을 준비한다.
먼저 신분증을 준비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은행 창구에 제출할 수 있는 신분증을 준비해 주세요.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볼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 또는 통장이 필요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업무를 볼 수 없으니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2.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준비한다.
외국환 매입증명서 또는 예치 증명서는 발급 수수료가 있습니다. 은행마다 다르지만, 1,000 ~ 2,000 원 정도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발급 수수료는 현금 또는 해당 은행 계좌이체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당시 카드지갑을 가지고 가서 현금이 없었고, 해당 은행 계좌에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증명서 발급 도중에 ATM에서 현금을 뽑아서 수수료를 냈습니다.
거래 은행 계좌이체도 창구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웠습니다. 빠르게 발급을 마치려면 꼭 현금을 챙겨가세요.
3. 외환 거래 은행 창구에 방문해서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을 요청한다.
신분증과 현금을 가지고 외화 계좌가 있는 은행에 방문합니다. 외환업무 창구에 가서 외국환 매입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은행마다 지칭하는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은행에서는 ‘외국환 매입증명서’를 발급해주고, 다른 은행에서는 ‘외국환 예치증명서’를 발급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예로 들면, 저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에서 발급받았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외국환 매입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고, ‘외국환 매입/예치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담당자도 해당 업무를 잘 알고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나은행에서는 담당자가 해당 서류 업무 발급을 해 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서 발급을 진행했습니다.
불편했던 점은, 담당자가 업무를 잘 모르다 보니 ‘매입’ 증명서 발급 대상자가 아니어서 발급이 안된다고 말했던 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은행에 방문했을 때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예치’ 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담당자가 경험이 있다면 알아서 처리해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이 정확하게 요청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게 방문한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순서대로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에서 다루는 증명서의 이름입니다. 외국환 매입/예치 증명서, 외국환 입금(예치) 확인서, 외화매입 증명서 등 은행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