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츠 상장 및 주가 전망

빅텐츠-상장-주가-전망


대표 드라마 제작 기업인 빅텐츠가 2023년 8월 17일에 코스닥에 상장 합니다. 대형 패션기업 F&F에 인수되며 실적 반등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빅텐츠 상장 및 주가 전망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빅텐츠 주식 상장 정보

빅텐츠는 수요예측에서 공모 밴드 상단가인 23,000 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총 공모주식 수는 46만 8,200주 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98 ~ 107억 원입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660 ~ 723억 원입니다. 청약 경쟁률은 181.3대 1로 기대보다는 작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인해 확보되는 공모 금액 약 100억 원은 드라마 차기작 제작 및 재무구조 조정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공모금액 중 약 70억 원은 9월 ~ 내년 1월에 제작될 드라마에 투자되고, 약 20억 원은 하나은행에 약 20억 원 상환할 계획입니다.

  • 상장일 : 2023년 8월 17일
  • 확정 공모 주가 : 23,000 원
  • 총 공모주식 수 : 468,200주
  • 총 공모금액 : 98 ~ 107억 원
  • 예상 시가총액 : 660 ~ 723억 원
  • 청약 경쟁률 : 181.3:1
  • 기관 경쟁률 : 731:1
  • 주간사 : NH 투자증권
  • 공모 후 주주구성(%)
    • 최대주주 등 : 58.88%
    • 기존주주 : 21.28%
    • 공모주주 : 14.89%
    • 전문 투자자 : 2.15%
    • 기타 법인 : 2.07%
    • 상장 주선인 : 0.74%



2. 빅텐츠 재무 현황

2021년 부터 2023년 1분기 까지 빅텐츠의 재무 현황은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상황입니다. 2023년 1분기도 당기순이익이 9억 원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드라마의 흥행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반기 매출 실적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빅텐츠-매출-영업이익-순이익
출처 : 빅텐츠 IR Book(IR GO)

2013년 ~ 2022년 까지 드라마 1편당 평균 이익률은 7%입니다. 2021년에 주연배우 교체 및 추가 촬영으로 인해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 이익률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2년 영업이익률은 5.3%에서 2023년 1분기에는 10.8%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흥행중인 드라마와 함께 차기작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앞으로의 주식 주가 및 실적은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재무상태표

구분2021년2022년2023년 1분기
자산총계190억 원260억 원243억 원
부채총계169억 원134억 원126억 원
자본총계21억 원125억 원116억 원
출처 : 빅텐츠 IR Book(IR GO)


손익계산서

구분2021년2022년2023년 1분기
매출액212억 원322억 원8억 원
매출총이익-5억 원34억 원-7억 원
영업이익-19억 원17억 원-10억 원
당기순이익-11억 원13억 원-9억 원
출처 : 빅텐츠 IR Book(IR GO)



3. 빅텐츠 주가 전망

빅텐츠는 지금까지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의 히트작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2010 ~ 2020년대 까지 여러 드라마를 제작했지만 뚜렷하게 흥행한 작품은 적은 편입니다.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진짜가 나타났다’는 평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고 앞으로 방영될 차기작 ‘완벽한 가족’, ‘소실점’ 등의 흥행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기 제작 빅텐츠 드라마는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HBO MAX 등에서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해 OTT 제작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돗가비, 조선왕비열전 시즌1, 더블, 그래 이혼하자 등 4편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복제인간 시즌2, 경복궁 스캔들, 조선왕비열전 시즌2, 보디가드, 따식이 등 5편의 작품 제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OTT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권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액 상단 금액인 23,000 원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8월 7일에 상장한 ‘파두’의 사례를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두는 기업 가치 1조원 기업으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액 상단가 31,000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파두의 주식 주가는 공모가 보다 아래인 30,700 원 대에 머물고 있어 기대했던 만큼 흥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의 주가를 보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상장 이후 차익을 내기 위한 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앞으로의 ‘실적’이 중요할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고려한 후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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