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에 물리면 하루종일 가렵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손톱으로 십자가 형태로 누르거나 침을 바르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기 물렸을때 빨리 낫는법 6가지를 알려드리니 바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항 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 및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기약을 바르는 것입니다. 모기는 피를 빨면서 피부 내에 혈액 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히루딘 이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히루딘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면역 체계가 히루딘을 위험 물질로 인지합니다.
이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히스타민 이라는 물질을 생성 하게 되어 가려움증이 발생 하게 됩니다. 즉, 가려움증은 히스타민 물질 생성으로 인한 면역 반응입니다.
모기 물렸을때 약국에서 항 히스타민 성분이 첨가된 연고를 구매해서 발라 보세요. 히스타민 성분이 분해 되며 빠르게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2. 모기 물린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한다.
모기 물린 부위에 냉 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차갑게 냉각되면 감각이 둔화되기 때문입니다. 피부를 냉각시키면 혈액순환이 늦춰져 모기가 주입한 독성 물질이 체내에 퍼지는 속도를 줄 수 있습니다. 이때 냉 찜질을 할 때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얼음이 닿지 않도록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서 대시기 바랍니다.
냉 찜질은 가려움증을 발생시키는 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거나 분해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려움증 완화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습니다.
3. 알로에를 발라준다.
모기에 물렸을때 간지러운 부위에 시원한 알로에를 발라주면 냉각 및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로에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고 붓기를 가라앉게 해줍니다. 산 모기에 물리는 등 붓기가 심할 때 알로에를 발라주세요.
생 알로에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생 알로에가 있는 가구는 많지 않습니다. 이때는 집에 하나쯤 있는 알로에 베라 젤을 발라도 좋습니다.
4. 베이킹 소다를 물에 섞어 15분간 발라준다.
모기에 물린 부위는 피부가 산성화 됩니다.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 물질이기 때문에 산성화 된 피부를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물에 섞어서 반죽을 만든 후에 모기 물린 부위에 15분 정도 발라주세요. 피부가 중화 되며 염증이 완화될 것입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으로 인해 몸에 모기가 많이 물릴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반죽을 하나하나 바르기 어렵기 때문에 목욕할 때 베이킹 소다 물에 풀어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욕조에 베이킹 소다를 1/4 컵을 풀어서 15분 동안 몸을 담궈보세요. 여러 부위에 나타난 가려움증이 완화될 것입니다.
5. 알코올로 소독한다.
알코올은 모기가 피부에 주입한 단백질 성분을 변화 시킵니다. 모기 물린 부위에 알코올을 묻힌 솜을 문질러 주면 가려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됩니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모기의 단백질 성분에 반응하지 않아서 가려운 느낌이 완화되는 것입니다.
6. 알칼리성 비누로 모기 물린 부위를 씻는다.
모기에 물린 부위를 알칼리성 비누로 깨끗하게 씻으면 가려움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기의 타액은 산성입니다. 알칼리성 비누로 물린 부위를 씻으면 산성 피부가 중화되어 가려움증이 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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