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고민이 많으시죠? 비슷해 보이면서도 두 모델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최신 기종인 M2 맥북 에어, 프로 13인치 모델의 차이 비교를 통해 어떤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맥북 에어 프로 차이 비교
맥북 에어와 프로 기본 모델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제품의 등급에 차이가 있는 만큼 분명한 스펙의 차이는 있습니다. GPU, 배터리, 무게 등의 요소에서 프로가 에어에 비해 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가격대도 약 20만 원 높습니다.
스펙 | 맥북 에어 13인치 | 맥북 프로 13인치 |
가격 | 159만 원 ~ | 179만 원 ~ |
CPU | M2 | |
GPU | 8코어 / 10코어 GPU | 10코어 GPU |
RAM | 8GB, 16GB, 24GB | |
SSD | 256GB, 512GB, 1TB, 2TB | |
배터리 | 웹 15시간, 동영상 18시간 | 웹 17시간, 동영상 20시간 |
무게 | 1.24kg | 1.4kg |
웹캠 카메라 | 1080p | 720p |
1. 그래픽 코어 수
에어의 기본 GPU는 8코어 이며 10코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의 기본 GPU는 10코어 입니다. 13인치 모델은 10코어 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4 ~ 16인치로 단계가 높아질 수록 16코어, 19코어, 30코어, 38코어 까지 최대 사양이 높아집니다.
2. 디스플레이 소재
사실 일반인이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에어와 프로는 체감상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에어의 디스플레이 소재는 Liquid Retina 이고, 프로는 Retina 디스플레이입니다. 전문적인 고성능 작업을 할 때에는 색감 등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느낄 것입니다.
3. 배터리 수명
체감상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배터리 수명입니다. Pro의 배터리 용량은 58.2Wh로 무선 인터넷 사용시 최대 17시간, 동영상 시청시 최대 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r의 배터리 용량은 52.6Wh로 무선 인터넷 사용시 최대 15시간, 동영상 시청시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가 에어에 비해 약 2시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쿨링 팬 여부
두 모델은 쿨링 시스템의 차이가 있습니다. Pro는 쿨링 팬이 있으며, Air는 쿨링 팬이 없습니다. 아예 쿨링 팬이 없는 팬리스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Pro는 고성능 작업을 할 때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식혀줘야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팬이 필요합니다.
팬이 작동하면 팬 소음은 들릴 수밖에 없는데요. 팬 소음이 들린다고 해서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닙니다. 발열이 많으면 그만큼 빠르게 식혀줘야 합니다. 그리고 발열이 발생하는데 빨리 식혀주지 못하면 성능 저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5. USB 포트 개수
프로의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충전 단자를 썬더볼트 단자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맥북 에어는 맥 세이프 단자가 추가되어 충전을 하면서도 USB-C 포트 2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프로는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USB-C 포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1개 밖에 추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Pro 14인치 이상 모델로 등급이 올라가면 포트의 개수가 증가합니다. 다만 13인치 모델에서는 에어보다 나은 점이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포트의 활용도가 줄어든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맥북 에어 프로 가격
맥북 에어의 기본 가격은 159만 원 부터, 프로의 기본 가격은 179만 원 부터 시작합니다. 원래 에어의 기본 가격은 169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6월에 MacBook Air 15인치 모델이 출시 되면서 가격이 10만 원 하향 조정 되었습니다.
맥북 에어 프로 디자인 비교
두 맥북의 선택지가 나누어지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것 처럼 노트북도 외적인 디자인이 좋아야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게 됩니다. 두 모델은 색상과 두께에서 눈에 띄는 차이가 있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맥북 에어 | 맥북 프로 | |
색상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무게 | 1.24kg | 1.4kg |
두께 | 1.13cm | 1.56cm |
색상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색상인데요.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 색상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에어는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특히 M2 Air의 시그니처 색상인 미드나이트 색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께
두께도 디자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로의 두께는 1.56 cm, 에어는 1.13 cm 입니다. 에어는 과거 M1 모델 까지만 해도 끝 부분이 얇아졌었는데, M2 부터는 더이상 얇아지지 않고 평평하게 바뀌었습니다.
프로의 두께는 1.56 cm로 에어와 수치상으로는 0.43 cm로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실제로 두 맥북을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납니다. 프로는 과거 모델에 비해 몸체의 두께가 많이 두꺼워진 느낌입니다.
무게
에어와 프로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휴대성 입니다. 에어는 이름에 그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있듯이 얇고, 가벼운 맥북 입니다. 반면에 프로는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부품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무겁고 두꺼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맥북을 사야하나요?
맥북 에어와 프로는 용도에서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웹서핑, 영상 시청, 문서작업 등 일상용으로 사용할 일이 많다면 Air 모델이 적합합니다.
기본 일상 용도에 파이널 컷, 포토샵 등 고성능 디자인 편집 작업 등이 필요하다면 Pro 모델이 적합합니다. Air도 파이널 컷, 포토샵 등이 작동 되긴 하지만 Pro 만큼의 고성능은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일상용으로 사용하면서 휴대성도 중요하게 여긴다면 에어, 기본 용도에 더해서 고성능 작업을 하는 분이라면 프로 모델을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맥북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마켓에서 많이 구입하고 계세요.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비해 MacBook Air는 8% 저렴한 145만 원, MacBook Pro는 13% 저렴한 154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이 많이 주어지는 만큼 항상 수량이 부족한 편입니다. 품절 되면 더이상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없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